전세계 개발 ·제조·판매 독점권 부여…1회 투여로 지속 방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교린제약은 감음난청을 대상으로 개발한 후보화합물과 관련해 미국 오토노미(Otonomy)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계약에 따라 교린은 오토노미에 난청 등 이과를 대상으로 신약을 전세계에서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고 오토노미로부터 계약일시금 외에 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진행상황에 따른 성공사례금, 출시 후에는 매출액에 대한 일정 비율의 로열티 등을 받게 된다. 교린은 일본에서 판매하는 권리를 갖는다.

이 후보화합물은 소음의 노출과 노화 등에 따라 손상을 받은 유모세포를 재생시킴에 따라 감음난청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노미는 독자적인 이과용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 한번의 국소투여로 내이에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다.

감음난청은 내이의 와우유모세포와 청신경섬유를 포함한 감각계 장애에 따라 소리를 잘 들을 수 없게 되는 일반적인 질환으로, 현재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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