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S 80억달러 지원…英·日 등도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6억개를 선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사노피와 GSK는 미국 정부로부터 21억달러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백신 1억개를 개발.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사노피의 재조합 단백질 백신과 GSK의 보강제를 합친 제품으로서 우선 지원금의 절반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나머지의 돈으로 대량 생산 및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9월에 1/2상 임상을 시작해 연말까지 3상 임상에 돌입할 목표다. 미국 정부는 추가로 5억개를 더 주문할 옵션이 있으며 사노피와 GSK는 연간 10억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사노피·GSK는 최근 영국 정부와도 최대 6000만개 공급에 합의했다. 그러나 유럽연합 위원회와도 3억개 공급에 관해 논의했지만 지불 문제로 결렬됐다고 최근 피델리티 보도한 바 있으며 화이자와 J&J 역시 유럽과 관련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국 정부는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갖추기 위한 OWS(Operation Warp Speed)에 80억달러 이상을 지원했으며 그 중 3개가 임상 데이터를 내놓았고 2개는 아직 임상시험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mRNA 백신 BNT162를 위해 19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고 우선 1억개 주문에 합의한 바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일본으로 부터도 1억2000만개 주문을 받았고 영국과도 3000만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노바백스도 미국 정부로부터 16억달러를 지원받아 나노입자 백신 NVX CoV2373를 개발해 연말까지 1억개 주문을 땄으며 곧 임상시험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도 개발 중인 AZD1222에 12억달러의 지원과 함께 3억개 주문을 받았다.

이밖에 J&J의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Ad26.COV2-S가 1/2a상 임상에 진입해 9월 3상 개시를 목표 삼았다.

또 MSD도 IAVI와 함께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 백신을BARDA로부터 3800만달러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며 근래 인수한 테미스의 홍역 바이러스 백터로 V591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모더나도 최근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는 백신 대량 생산을 위해 6억28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美 OWS 지원 백신 주문 및 개발 현황 (단위: 억달러)

제약사

백신

종류

일정

지원금

주문

Moderna

NIAID

mRNA-1273

mRNA

3상 진행

최대 9.55

Biontech

Pfizer

BNT162b1

mRNA

1상 보고

19.5

1억개

BNT162b2

3상 프로토콜 오픈

Astrazeneca

Oxford

AZD1222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1상 보고

12

3억개

배분 미정

Novavax

NVX-CoV2373

나노입자

1상 예정

16

1억

배분 미정

J&J

Ad26.COV2-S

아데노바이러스

26형

1상 진입

4.56

GSK/Sanofi

미정

S-단백질 항원

1상 예정

11(우선지급)

1억개

MSD/Iavi

V590

rVSV

내년 1상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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