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텍 이노베이터 아태 쇼케이스서 치과진료용 머신 러닝 AI 소프트웨어 노하우 인정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바텍 계열사인 덴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이우소프트는 ‘MedTech Innovator Asia Pacific 2020 쇼케이스(이하 메드텍 쇼케이스)’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Top 20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메드텍 쇼케이스’는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 액셀러레이터 메드텍 이노베이터(MedTech Innovator)가 주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다.

글로벌 170여 개 기업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쟁을 펼쳐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Top 20로 뽑힌 기업들은 마케팅, 기술개발 등 세계 진출을 돕는 멘토링을 받는다.

이우소프트는 치과 진료용 소프트웨어에 도입한 AI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선발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쇼케이스서 발표한 ‘Ez3D-i(이지쓰리디아이)’는 3D 의료영상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머신 러닝 AI 기술로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줘 진료의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호평 받았다.

소프트웨어 기업 중 세계 최초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 획득 기업으로 이우소프트는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MDSAP 인증은 국제적인 의료기기 품질 심사제도로 단일 심사를 통해 캐나다, 미국, 호주, 브라질, 일본 등 5개국의 요건에 부합하는 의료기기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우소프트 전략기획실 강승호 전무는 “지난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치과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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