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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성분 억제 기전 밝혀지고 있어원광대 김학렬 교수팀, ‘크리스탈지노믹스 아이발티노스타트, 폐섬유화에 약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규모 정밀조사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가 약 627만명에 이르고 이 중 건강피해 경험자 67만명, 사망자 1만 4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지난 7월 17일 현재, 피해신고자는 6817명으로 추정 피해인원의 약 1% 수준으로 결국, 대부분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여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성유전체학 질환 표적인 HDAC(histone deacetylase)가 폐, 심장 및 신장 섬유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데, 원광대학교 호흡기내과 김학렬 교수팀이 수행한 항섬유화 질환동물 약효평가시험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이발티노스타트가 폐섬유화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와 특발성 폐섬유화증 모델로 많이 사용되는 블레오마이신(Bleomycin) 유발 마우스 질환모델을 이용해 아이발티노스타의 항폐섬유화증에 대한 약효를 확인했다.

블레오마이신과 PHMG 유발 두 질환동물모델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투여한 그룹에서 섬유화의 분자마커인 콜라겐(collagen), 평활근 액틴 (α-smooth muscle actin) 및 염증인자 등의 발현이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돼 아이발티노스타트가 폐섬유화증 치료제로 가능성이 확인돼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에 게재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최근 섬유증 전문 신약개발 자회사인 마카온을 설립,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커 신약개발의 전망이 높은 섬유증 분야를 타깃분야로 선정해 해당 신약의 성공률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 될 임상연구에서 현재 난치성 질환으로 생각되는 다양한 섬유증에 대해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할 전망으로, 가습기살균제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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