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집계,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전체 제조업 성장률의 3배 달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 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2.4%)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완제의약품 19조 8425억 원(전체의 88.9%), 원료의약품 2조 4706억 원(전체의 11.1%)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에서 완제의약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5년 14조 8560억 원(4.0% 증가), 2016년 16조 3324억 원(9.9% 증가), 2017년 17조 5510억 원(7.5% 증가), 2018년 18조 5438억 원(5.7% 증가), 2019년 19조 8425억 원(7.0% 증가)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생산액은 16조 618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80%대 이상의 생산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산 신약 21개 품목이 2350억 원을 생산,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100억 원 이상 생산한 품목도 △케이캡정(씨제이헬스케어) △카나브정(보령제약) △제미글로정(엘지생명과학) △놀텍정(일양약품) △듀비에정(종근당) △펠루비정(대원제약)등 6개에 달했다.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1조 139억 원을 생산, 2018년(9075억 원) 대비 11.7% 증가하며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로 ‘종근당’(8561억 원), ‘대웅제약’(7392억 원), ‘녹십자’(6820억 원), ‘셀트리온’(5926억 원)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주100mg’가 108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한독 ‘플라빅스정75mg’(959억 원), 녹십자 ‘알부민주20%’(86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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