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 권위자…분자진단 연구 및 제품 개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前 대한병리학회장이자 전남대 의대 학장이었던 이민철 고문을 연구총괄장(CTO)으로 임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민철 연구총괄장<사진>은 전남대 의대 졸업 후 병리학 교수로서 약 35년 동안 폭넓은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8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로부터 교육, 연구, 봉사 및 사회기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제4회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병원 신경병리과에서 2년 동안 전임의(fellow) 겸 임상교수로 재직하는 등 국제적인 병리학적 진단경험도 있다.

특히 이민철 연구총괄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그리고 대한병리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학 관련 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민철 연구총괄장은 지난 2019년 8월 정년퇴직 이후에도 최근 교육부 세종도서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저서 ‘현미경에 기대어’ 출판과 해외 주요 의학 저널에 3편의 논문 발표 등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 병리학 분야의 권위자로서 앞으로 씨젠의 연구 활동과 신제품 개발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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