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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의대생ㆍ전공의 '투쟁 최전선에 서겠다'"생명 다루는 직종이라는 이유로 모든 희생 강요 당할 수 없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의 저지를 위해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의대생과 전공의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고신ㆍ동아ㆍ부산ㆍ인제 등 4개 의과대학 학생 및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악행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부산시의사회와 간담회에서 의대생ㆍ전공의 대표들은 의협과 공동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번 정부 방침과 관련, "국민들을 인질삼아 포퓰리즘에 기생했던 대한민국의 의료 정책을 근거 없는 의대 정원 대폭 증원과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까지 근본없는 지침을 꺼내 들었다"고 꼬집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OECD 평균 국민당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단 하나의 통계만으로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것은 저출산 등 인구가 줄어드는 현황까지 무시한 대책없는 논리"라고 지적했다.

또 한방 첩약 급여화는 "근거중심의학이 지배하는 21세기에서 동의보감을 유일무이한 근거로 삼아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한약을 도리어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ㆍ전공의 대표들은 "생명을 다루는 직종이라는 이유로 의사만이 모든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 당하거나 정부의 뜻대로 끌려다닐 수 없다. 그래서 우리도 움직이는 것"이라며 강한 투쟁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은 대한민국 의료의 질을 하락시킴은 물론 그 피해 또한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 명명백백하기 때문에 이의 저지를 위해 투쟁 최전선에 서겠다"고 천명했다.

이균성 기자  gs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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