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세포' 안전성 및 증상피부 면적 축소 등 효과 확인

日 연구팀, 자세한 결과는 학회 등서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줄기세포 투여가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미쓰비시케미컬 자회사인 생명과학인스티튜트는 'Muse세포'로 불리는 줄기세포를 피부질환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채취해 배양한 Muse세포를 점적으로 투여했다. 세포를 투여하는 재생의료제품으로 승인을 신청할지, 보다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지에 관해서는 앞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등 표피수포증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외에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의 면적이 축소하는지 여부 등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1인당 약 1500만개의 Muse세포를 전원에 점적투여하고 그 후 52주 동안 관찰한 결과, 부작용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Muse세포는 체내 골수 등에 미세하게 포함돼 있는 줄기세포의 일종. 몸 속 다양한 세포로 자라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과학인스티튜트는 이 외에 뇌경색과 급성심근경색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뇌경색에 대해서는 35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으며 자세한 결과는 학회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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