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 부의장 현장 방문 첫번째 단체로 대한간호협회 찾아 정책간담회 가져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인 일등 공신은 간호사라며 21대 국회에서 간호조산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29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간호사 등을 격려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김상희 부의장의 방문은 더위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장기전을 벌이고 있는 간호사와 대한간호협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마련됐다.

경기 부천시병 4선 의원인 김 부의장은 73년 국회 역사상 첫 여성 부의장으로 20대 국회때 ‘간호조산법’을 발의하는 등 간호계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닌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국민들이 간호사들의 역할과 헌신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난 20대 국회때 법이 관철되지 않아 송구스러웠는데 올해는 간호조산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의 활동이 정당하게 보장받고, 고령화 시대에 간호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독법을 실현하는 것이 간호사들의 최대 과제다”며 “김상희 부의장님이 씨를 뿌린 간호법이 21대 국회에서 뿌리내리고 꽃 피우도록 간호인들은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의장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중앙회 임원과 전국 17개시도 간호사회 회장,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송민정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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