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넓고 쾌적한 투석환경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 전경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9.0점으로 전체 평균 84.1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상위 10% 기관에만 지급하는 가산지급대상에도 선정됐다.

만성신부전환자의 신대체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로, 최근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자의 삶의 질과 사망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신장내과 병동 및 인공신장실을 새단장했다.

특히 혈액투석을 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에서는 투석기기를 25대에서 28대로 증가시키고 최신 기술의 각종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고 장비와 쾌적한 투석환경 속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환자안전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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