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으로 자동 전송 및 분석해 의심 병변 우선 지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이스라엘 제브라 메디컬 비전의 유방촬영술 분석 AI 도구 헬스맘모 솔루션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유방촬영 영상을 자동으로 제브라의 플랫폼에 전송시키면 처리 및 분석을 거쳐 암이 의심스러운 병변을 우선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더욱 신속한 조기 진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례로 임상시험 가운데 3명의 여성은 암이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방사선 의사가 놓쳤는데 AI 솔루션을 통해 2명에서 유방암이 확인됐다.
유럽에서도 이는 이미 승인을 받아 2차 판독에 적용했을 때, 인간이 행했을 경우에 비해 더욱 빠르게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이는 제브라의 여섯 번째 FDA 승인으로 이미 뇌출혈, 척추골절, 기흉 등을 감지하는 CT 및 X선 디지털 솔루션도 허가를 얻은 바 있다.
제브라는 유방촬영 AI와 함께 다른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연간 고정 요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보통 연간 4000만건의 유방촬영술이 실시되는 가운데 봉쇄 기간 동은 촬영 건수가 94% 급락하는 등 검진이 크게 밀려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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