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뉴딜 사업 추경 210억원 반영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그린뉴딜 사업 제3차 추경 예산 210억 원의 반영으로 더욱 빠르게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조 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133개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계기로 2024년까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앞당겨 완료하는 것으로 추진 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 14곳을 선정하여 수질 오염 발생 우려 지역 등 시급한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장 사업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물분야 핵심인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1.58억 톤이상의 물을 절감하고 약 3.9만 톤의 온실가스(CO2)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수장의 기계식 여과 등 노후된 처리방식을 현대화하여 유입수질의 변화에도 맑은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런 노후상수도 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후상수관로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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