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타프 루시 실시 병용요법 등 포괄적 연구프로그램 지원

'DS-1062'와 'U3-1402'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복합체 'DS-1062'와 'U3-1402'를 프랑스 암연구소 '구스타프 루시'(Gustave Roussy)와 연구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는 구스타프 루시가 실시하는 이들 약물의 임상연구와 다른 제제와의 병용요법 검토 등 포괄적 연구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DS-1062는 비소세포폐암, U3-1402는 유방암이 주요 연구대상이다.

구스타프 루시는 유럽을 대표하는 글로벌 암연구소로, 치료와 연구, 교육을 담당하는 3100명의 전문가가 집결돼 있다. 희귀암이나 복잡한 종양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지니고 혁신성과 인도적 접근을 결집시킨 개별적 치료수단을 환자에 제공하고 있다.

DS-1602는 암세포의 세포막 위에 고발현하는 항원 TROP2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와 약물(페이로드)을 링커를 매개로 결합시킨 항TROP2 항체-약물복합체. 페이로드는 강력한 약효를 나타내는 국소이성질화효소(topoisomerase)I 저해제로, 막투과성을 갖는 특성에 따라 주변의 암세포를 죽인다.

U3-1402는 세포 성장인자의 패밀리수용체 중 하나인 HRE3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완전 인간형 단클론항체와 페이로드를 링커를 매개로 결합시킨 항HRE3 항체-약물복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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