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구 등 외부 요인 확인-유충민원 정기 공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수돗물 유충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수돗물 유충 대응 상황실을 구성하여 전국의 수돗물 유충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전국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의심되는 민원은 총 1,314건(인천 927건, 인천 외 387건)이 접수되었고, 116건(인천 91건, 인천 외 25건)은 조사 중이다.

이중 유충은 281건(인천 232건, 인천 외 49건)이 발견됐으며 인천지역의 유충은 대부분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사례 49건에 대해 발견장소, 생물 종류, 정・배수지 현장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49건 모두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전국 수돗물 불안해소를 위해 수돗물 유충민원 분석결과를 매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으로 특이사항 발생시에는 중간발표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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