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6개월간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 한 만 18세 이상의 환자가 있는 전국 8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구조·과정·결과 3개 부문에 총 13개 지표로 시행됐으며, 전남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2년·2013년·2015년에 이어 이번까지 4회 연속 최우수 등급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인센티브로 주어지는 가산금도 받았다.

혈액투석은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혈액투석을 통해 혈액의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정화시켜주는 것이다.

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치료기간 중 삶의 질 문제가 커 투석전문가로부터 안전하고 적절한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적절한 혈액투석을 행하는 의료기관이 좋은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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