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000만명분 이상 생산체제 정비키로

내년 1월 중 일부 의료기관에 공급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내년 말까지 연간 3000만명분 이상의 생산체제를 정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오노기는 연간 1000만명 규모이던 기존 계획을 3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 단계부터 생산증강을 준비하는 일은 이례적이지만, 시오노기는 조금이라도 빨리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오노기는 자회사인 UMN파마가 보유하는 백신 생산기술을 활용해 시오노기의 협력회사이자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인 유니젠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오는 11월에 임상시험에 착수해 빠르면 내년 1월 중 일부 의료기관에 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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