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키주맙 3상 비교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릴리가 건선 신약 미리키주맙(mirikizumab)이 3상 임상시험에서 중등도 이상 판산 건선 환자에 대해 코센틱스 보다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IL-23의 p19 서브유닛과 결합하는 IgG4 단클론 항체로 총 1465명의 환자가 참여한 시험(OASIS-2) 결과 나타났다.

즉, 52주째 미리키주맙 치료 환자의 83% 이상이 sPGA(Static Physician's Global Assessment)가 적어도 2점 이상 개선돼 0 또는 1을 달성, 코센틱스 치료군 가운데 달성 비율인 68.5%에 비해 높게 나왔다.

아울러 미리키주맙 치료 환자는 PASI 90을 달성한 비율도 용량에 따라 81.4%~82.4%로 코센틱스 치료군의 69.4%에 비해 높았고 중증 부작용의 빈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미리키주맙은 현재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에도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건선은 세계에서 1억2500만명이 겪으며 그 중 약 20%가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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