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부터 곤약까지-'확찐자' 휴가철 앞두고 다이어트 나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 사람을 뜻하는 ‘확찐자’들이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일상 속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굶기보다는 다이어트에 중요한 장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나 가벼운 한끼 대용식이 인기다.

식품업계에서는 장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비롯해 칼로리가 낮은 곤약 등 더운 날씨에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CJ제일제당의 특허 유산균을 담은 프리미엄 기능성 발효유 ‘프로바이오’를 출시했다.

또한 신바이오틱스 프로젝트로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영양분으로써 장 내 정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올리고당, 식이섬유)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과 피부 미용, 면역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푸드는 가볍게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한 끼 315kcal 이하의 건강덮밥 '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밥과 반찬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비빔밥 형태의 간편식이다. 210g 밥 한 공기가 약 304 kcal인 것에 비해, 쉐푸드 닭가슴살 오색비빔밥 235g 제품은 약 315kcal이며 제품 하나에 식이섬유 약 4000~7700mg이 함유되어 있다.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는 곤약을 주원료로 활용한 ‘곤약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열량이 비교적 낮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단관리 식품으로 인기 있는 곤약을 활용했다.

곤약면 고유의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납작면 형태로 만들었으며, 넓은 면을 적용해 소스가 면에 충분히 배어들도록 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인 ‘화이바솔-2L’을 첨가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빙그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는 다이어트용 신제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슬림케어 나이트의 주원료로 사용된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4000년 전통 건강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되던 허브로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도 특허를 받아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원료다.

오설록이 출시한 워터플러스 '깔라망고' '체리플럼' 2종에는 체지방 관리에 도움되는 녹차 카테킨이 한포당 180mg 담겨있다.

워터플러스는 2001년 출시해 20여 년간 사랑 받은 오설록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여름철 생수 500㎖에 한 포씩 넣어 하루 3회 음용하면 물 권장섭취량 1.5L를 쉽게 마실 수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