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겨냥한 여름 별미 집밥 전쟁-제철 반찬·냉면 등 다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쉽고, 요리하기 귀찮은 여름철은 간편식이나 반찬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고, ‘집콕’, ‘작은 여행’ 트렌드로 집밥이나 캠프닉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업계는 일찍부터 다양한 여름 별미 음식을 선보이며 집밥 전쟁이 한창이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여름 별미 반찬, 특별한 레시피를 더해 차별성을 내세운 여름 면 요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보양식 등으로 입맛이 떨어진 집콕족을 겨냥하고 있다.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여름 반찬이 인기다. 특히 여름철 채소인 열무, 오이, 가지 등으로 만든 별미 반찬은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기 좋다.

김치전문기업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의 ‘열무얼갈이김치’는 시원한 열무에 얼갈이를 넣어 함께 버무린 김치이다.

특히, 얼갈이에는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높아 여름철 건강한 밑반찬으로 제격이다.

가정식 반찬 쇼핑몰 진가네 반찬은 제철 가지와 오이로 만든 ‘가지 간장볶음’과 ‘오이나물 양념무침’을 판매하고 있다.

‘가지 간장볶음’은 굴 소스와 간장 베이스에 가지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느껴져 씹는 맛과 적당한 매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이나물 양념무침’은 단시간 소금에 절인 오이를 사용해 특제 양념으로 버무렸으며 새큼한 맛이 특징이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새콤달콤한 면 요리는 속 재료나 소스 등의 변화로 차별화된 맛을 구현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제일제면소는 지역 특성을 살린 ‘부산밀면’과 ‘속초 코다리 냉면’을 출시했다.

부산밀면은 밀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다대기 양념으로 완성했다.

속초 코다리냉면은 코다리 초절임 공법을 사용해 쫄깃한 코다리 무침을 원물 그대로 넣어 씹는 맛과 감칠맛을 자랑한다.

풀무원은 ‘큰건더기 한그릇 칼 비빔면’ 과 ‘큰건더기 한그릇 김치볶음면’ 을 출시했다.

큰 건더기 한 그릇 2종은 신선한 채소 건더기를 원물에 그대로 넣어 다른 채소를 더하지 않고도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 19와 더위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한 여름 먹거리에 대한 열풍도 불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삼계탕 간편식 2종 ‘올반 삼계탕’,’올반 흑마늘삼계탕’을 출시했다.

올반 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마리에 국내산 인삼과 찹쌀을 넣어 푹 끓인 후 기름기와 불순물을 걸러내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브랜드는 집으로 온(ON)은 ‘누룽지 반계탕’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깊은 국물에 100% 국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누룽지를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본아이에프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해산물 보양식 재료에 본설렁탕의 매콤한 홍설 육수가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설렁탕 메뉴 ‘전복낙지활력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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