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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유전자’ 한미, 한발 앞선 포스트 코로나 대응도 눈길정부 발표 ‘한국판 뉴딜’, 한달 전 한미사이언스 비전 ‘싸이디오 시그마’ 판박이
비대면·디지털·그린등 주요 핵심 키워드 정확히 일치, 한미 비전실현동력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혁신 유전자’ 한미의 남다름이 유감없이 증명된 또 다른 사례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한 달 전에 발표한 한미의 비전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한국판 뉴딜’과 놀랍도록 닮아 있는 것.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 기술수출에 이르기까지 고비고비 마다 한발 앞선 대응으로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온 한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에 있어서도 그 혁신성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가 선도적으로 제시한 비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조화속에 어떤 성과를 낳고, 산업의 미래를 또 어떤 방향으로 끌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약품 방이동 본사 전경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은 그 지향점 등에서 지난달 15일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6대 비전, ‘싸이디오 시그마’와 상당부분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한국판 뉴딜의 양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인데, 한미사이언스는 대통령 주재로 한국판 뉴딜 정책이 강력히 추진됨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성장동력 방안이라는 점에서 한미사이언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한미사이언스의 ‘싸이디오 시그마(Cydio cigma)’는 대표이사인 임종윤 사장이 6가지 비전의 앞 글자를 따서 직접 작명한 비전이다. 6가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다. 6개 사업에 대한 각각의 항목은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방면에서의 혁신을 이미 시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정보통신기술(RFID 등)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연간 60억정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플랜트를 가동하고, 전자유통망 관리 시스템과 무인처방 시스템 등 차세대 혁신 의료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사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다른 계열사 온라인팜은 비대면 자동 처방 접수 시스템인 ‘온키오스크’를 전국 약국에 접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약국 자동 조제 및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제이브이엠을 계열사로 두고 자동조제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투자한 빅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은 전세계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진료 정보를 개인정보 침해 없이 안전하게 일원화해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펜데믹 상황에서 에비드넷이 구축한 코로나19 표준 데이터가 글로벌 의료 빅데이터 컨소시엄이 개최한 연구마라톤에도 공유된 바 있다. 이 연구마라톤에는 미국 NIH(미국국립보건원), 존스홉킨스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 등에 소속된 전 세계 30여개국의 연구진 3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데이터는 빌게이츠 재단이 후원한 재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판 뉴딜의 두 번째 축인 ‘그린 뉴딜’ 역시 한미사이언스의 ‘그린 바이오’와 맥을 같이 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유망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식물 기반의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린 바이오를 통한 백신은 계란이나 동물세포 등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탄소 배출 공정의 대규모 설비에서 비롯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그린바이오는 펜데믹 상황에서 환경오염의 우려 없이 단기간에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 실제 계란 기반 백신은 공정에 약 6개월이 소요되지만, 식물 기반 백신은 한달 정도(4주-6주)가 소요된다. 코로나19가 계절독감 유행과 겹칠 경우, 전세계적인 백신 적정 생산량 확보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그린 바이오 기반 공정 시스템을 갖춘 전문 GMP 시설의 국내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앞서 발표한 6대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가 ‘그린’과 ‘디지털’ 분야를 한국판 뉴딜로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한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정부와 함께 그린과 혁신 디지털 4차 산업을 한미도 함께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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