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순서 실시간 확인, 대기 장소 자유롭게…업무 효율성 증가 등 스마트 환경 조성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등교 중지가 진료과의 환자 방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아진료과는 다른 진료과목들에 비해 진료 대기중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은 소아 환자 때문에 보호자들이 병원 방문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이지스헬스케어는 환자와의 대면 업무를 줄이고 안전한 진료 접수 업무가 가능하며,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지스 전자차트(eghis EMR)와 직접 연동되는 모바일 앱인 헬로100 어플을 4월에 출시하고 이지스 전자차트를 사용하는 의원에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출시 이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백여 곳이 넘는 의원에서 신청해 사용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도입을 원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원 앨리소아청소년과 김현진 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원내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보호자들이 헬로100 앱을 통해 의원 밖의 장소에서도 진료 순서를 실시간 확인 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의 진료 대기 장소가 원내에 한정되지 않고 자유로워졌다”며 “진료 대기 시간을 개별 환자들이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환경이 의원에서도 마련됐다”고 반겼다.

그는 “특히 기존 모바일 예약 서비스들 보다 빠르고 편한 접수 방식으로 인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고, QR 내원 접수와 코로나 문진 등 사전 예진 기능으로 진료 접수 업무량이 감소되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또한 “출시 2달 만에 방문 환자 보호자 3명중 1명꼴로 헬로100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앱을 통한 환자들의 진료 접수량도 매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헬로100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헬로100’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존 이지스 차트를 사용하는 의원은 전자차트 내 헬로100어플 서비스 연동 신청 및 별도 설치 작업 후 이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7월 말까지 헬로100앱 내에 사전예약기능이 고도화 될 예정”이라며 “이외에 실손보험 청구와 당일 외 예약, 앱 안 진료비 결제 등 의원 방문 기피 현상의 원인이 되는 대면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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