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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박차화이자·GSK·사노피·MSD 등 활발…화이자 개발 백신 FDA 패스트 트랙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을 위해 바이오기업들과 활발한 제휴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는 중국 클로버 바이오파머수티컬,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화이자제약은 독일 바이오엔테크, 사노피는 미국 트렌스레이트 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MSD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및 면역조절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인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이처럼 다국적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제약이 한발 앞서나가는 모양새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BNT162b1'과 'BNT162b2'가 패스트 트랙 승인을 받아 백신 개발 성공에 청신호를 알렸다.

패스트 트랙은 의료적 필요가 긴급한 경우에 치료제나 백신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여되는 것으로 빠르면 이달안으로 백신 임상을 기대하고 있다.

GSK-클로버 바이오파머수티컬는 단백질 기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후보물질인 '코비드-19 S-삼합체'(COVID-19 S-Trimer) 개발 중에 있다.

이들 양사는 GSK의 판데믹 면역증강시스템을 활용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코비드-19 S-삼합체의 추가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로버는 중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업용 cGMP 제약시절을 보유하고 있어, 백신 개발시 생산시설 확충 및 대규모 제조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GSK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협력을 맺고 비어사의 항체 후보물질(VIR-7831 및 VIR-7832)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3~5개월 내 임상 2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SK는 비어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노피-트렌스레이트 바이오(미국) 전략적 합의에 따라 mRNA 연구개발 분야에서 트랜스레이트 바이오가 10년 이상 축적해온 전문 지식과 사노피가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리더십이 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mRNA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 후보 물질의 발견 및 설계, 제조를 담당하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백신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백신 후보 물질을 발전시키고,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감염성 질환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프로세스를 이전할 계획이다.

양사의 연구진은 현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종 백신 후보 물질을 선정하기 위해 여러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중화항체 능력을 확인하는 동물(in vivo)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까지 1상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D가 인수한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는 파스퇴르 연구소 및 피츠버그 대학과 협력해 전염병대비백신연합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MSD에 따르면 이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는 인간에 사용이 승인 된 첫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백신인 MSD의 에볼라 자이르 바이러스 백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MSD는 리지백 바이오와도 협력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 물질 'EIDD-2801'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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