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모니터링 강화…일반약 안전한 사용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가 약국의 의약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일반의약품(한약제제, 안전상비의약품 등 포함)의 이상사례(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센터가 병·의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사회는 원내 처방조제 의약품 이상사례 관리로 집중된 기존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약국의 의약품 모니터링 기능 강화와 활성화를 통해 일반약의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약국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처방의약품은 물론 처방없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의 이상사례 모니터링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약국의 이상사례 보고는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허가자료 변경 및 복약지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의 이상사례를 보고한 약국 중에서 100곳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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