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최적화 호환, 적극적 협업 바탕 지속 수출 확대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비비비(대표 최재규)와 검체채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한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um)는 필로시스와 비비비가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필로시스와 비비비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최적화돼 호환되며,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에도 함께 구성돼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비비비는 업체들과의 협업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필로시스와 병원용 혈당측정기, 혈장분리기술 등을 공동개발 했으며 최근에는 셀트리온과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 기술로 제품화한 ‘지메이트 체크(Gmate Check)’와 ‘지메이트 트루-플라스마(Gmate True-plasma)’는 현재 필로시스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셀트리온과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검체채취키트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공급 계약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인 Premier)와 미국의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Cardinal Health와 공급 시기와 수량에 대해 협의 중이다. 공급수량은 약 100만 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애미의 의료기기 유통회사와 진행 중인 FDA 허가도 마무리 단계이며, 이후 미국 정부와 병원에도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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