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후보 지정, 7월 말 2b/3상 임상시험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두 개가 FDA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BNT162b1과 BNT162b2는 화이자가 개발한 4개 이상의 백신후보 가운데 가장 임상시험이 진전됐으며 지질 입자에 담은 뉴클레오시드 변경 RNA다.

즉, BNT162b1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을, BNT162b2는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코딩했다.

앞서 BNT162b1은 1/2상 임상시험 결과 회복된 환자보다도 더욱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항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양사는 이달 말 최대 3만명을 대상으로 2b/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바이오엔텍은 12월까지 승인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공하면 연말까지 최대 1억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5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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