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란병원(병원장 홍광표)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첨단 MRI를 추가 도입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세란병원은 3.0T MRI(지멘스사 MAGNETOM Lumina)를 도입하고,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본관 1층 MRI 촬영실의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3.0T 도입을 통해 세란병원은 총 4대의 MRI를 운영한다.

3.0T MRI는 기존의 MRI 보다 넓은 출입구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할 수 있어 폐쇄 공포증 환자나 소아 환자 검사 시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검사를 마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기존 MRI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 정확한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3.0T MRI는 전신 척추∙관절 및 연골∙간담도조영술 등 거의 모든 신체 부분의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미세 혈관이 모여있어 진단이 어려웠던 뇌의 경우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맥혈관종, 뇌출혈과 같이 판독이 어려운 병변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세란병원 홍광표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3.0T MRI는 기존 MRI보다 내부 공간도 넓고 촬영 속도도 빨라 환자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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