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신축이전 추진단장 임명…‘공공보건의료체계 중추로서 책무 다하겠다’

(사진 좌측부터)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기획조정실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을 임명, 서울시 방산동 신축이전에 박차를 가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지난 11일자로 보직인사를 단행,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방산동 신축이전 등 현안 추진에 속도감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기획조정실장, 연구조정실장 등 간부인사를 통해 중환자 등을 위한 음압치료병상 추가(30병상) 확보, 연구시설(BL3) 확충 등 실질적인 중앙감염병 병원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장기적인 신종감염병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실질적인 ‘신축이전사업 추진단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은 지난 4월 28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 7월 1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무협약으로 확정됐다.

또한 금년 11월 30일까지 복지부·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 발생과 함께 지난 4월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합류한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20년 가까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기현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제 명실상부 국가 공중보건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로서 책무를 다해가야 한다”며 “중앙감염병병원 등 그동안 상황전개에 따라 임의적으로 수행해왔던 역할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가다듬고 장기적으로는 방산동 신축이전 사업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신임 기조실장을 중심으로 주요 간부들의 경륜과 역량에 기대하는 바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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