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료기관 1위, 전국 11위 기록 – 의사 환자존중 등에서 높은 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이 9일 발표한 심평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매우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승 예수병원장

예수병원은 전국 154기관 2만 39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북 1위, 전체 대상병원 중 11위의 최상위권 평가를 획득했다.

심평원에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환자 개인의 선호 및 필요가 존중되고 이에 대응하는 진료가 제공되었는지, 치료 과정에서 환자 의견과 가치가 반영되는지를 평가한다.

예수병원은 의사, 간호사의 전체적 서비스 평가와 함께 의사서비스 중 환자에 대한 존중, 예의 및 경청과 퇴원 후 관리영역, 환자권리보장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 지난 2018년 첫 번째 환자경험평가에서도 전국 의료기관 중 최상위권 평가결과를 받은 바 있다. 이번 2차 평가에서 전북 1위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환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의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 선호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에 처음 도입됐다.

500병상 이상 병원이 참여한 1차 평가와 달리 이번 2차 환자경험평가부터는 평가대상기관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154기관 2만 39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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