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선정,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 중책 맡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센터장 양광익)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선정‘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에 참여해 국가 수면산업 발전을 앞장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은 총 251억 원이 투입돼 수면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충남 아산에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센터도 건립되며, 사업은 2033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에서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며, ▲수면산업 전문인력 양성 ▲수면제품 실증 시험분석법 개발 및 사용성 평가체계 구축 ▲수면 관련 의료제품 임상시험 및 분석(실증)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담당한다.
양광익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수면건강은 삶의 질의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슬립테크의 발전과 안전한 의료기기 및 제품 개발 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수면장애환자 치료와 수면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수면다원검사를 시작해 매년 6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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