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상단여백
HOME 의료기기·IT
코로나19 장기화 속 이동형 의료기기 가파른 성장세힐세리온·나노포커스레이, 효용성 바탕 글로벌 마케팅 강화…바텍, 중소병원 CT 시장 공략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며 의료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신속한 폐렴 진단을 위한 이동형 의료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음파와 CT를 중심으로 이동이 용이한 휴대용 혹은 콘센트 하나면 어디든 설치와 운용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의 빠른 검사를 통해 환자들이 격리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특장점 등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들에 기술력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각지에 진출하기 위한 활동들도 발 빠르게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힐세리온 'SONON' 제품 이미지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지난달 미국, 브라질과 더불어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코로나19 긴급 대응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러시아 정부로 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진행된 이번 현지 공급계약 물량은 SONON 300C 200대, SONON 300L 100대 총 300대 물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초음파의 휴대 용이성 및 효용성이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폐렴 진단에 현실적인 대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서 환자의 폐질환 중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조기 진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도 “이번 러시아 정부의 수주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국제적으로 휴대용 초음파가 전파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마케팅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지털 엑스선 영상기기 전문기업 나노포커스레이(대표 윤권하)는 지난 3일 아바타메드(대표 윤영국)와 코로나19 진단용 이동형 CT ‘파이온 2.0’의 해외 판매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파이온2.0을 아바타메드의 기존 공급망을 활용해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협약을 체결한 아바타메드 윤영국 대표와 나노포커스레이 윤권하 대표

원광대 산학협력기업인 나노포커스레이의 모바일CT 파이온(Phion) 2.0은 원래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돼 시판됐다. 그러다 코로나19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서 긴급 도입 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올해 3월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나노포커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우수성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아바타메드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의 우수성과 공급 네트워크가 결합한 이번 협약을 통해 파이온 2.0의 해외 수출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나노포커스레이 윤권하 대표(원광대병원장)는 “기업의 이윤을 넘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아바타메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의료 현장 곳곳에 우리 이동형 CT가 도입되고 의료 서비스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법령상의 제약과 비용 부담 때문에 CT를 보유하지 못한 정형외과 등 중소병원에서 이동형 소형 CT 도입을 위한 업체들에 만남도 눈길을 끈다.

바텍 이동형 CT '스마트엠' 제품 이미지

치과용 진단장비 선도기업 바텍(대표 현정훈)은 고성능 이동형 스마트 엠 CT 판매 확산을 위해 레이언스(대표 김태우)·동국생명과학(대표 정기호)과 손을 잡았다. 바텍은 제품 생산 및 유지 보수, 레이언스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 공급 및 제품 영업, 마케팅 총괄,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총판으로 현장 영업을 맡는다.

이번 ‘스마트 엠(Smart M)’은 두부, 경추, 팔, 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폐렴 진단 기능을 보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이 가능하다. 레이언스가 개발한 고성능 디텍터를 장착, 피폭 선량을 전신 CT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다.

더불어 공급 확대를 위해 스마트 엠 판매가를 전신 CT(MDCT) 가격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낮게 책정, 중소병원의 CT 도입 투자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스마트 엠은 기존 CT와 달리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고, 일반 가정용 전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전기 관련 시설 공사 부담도 없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인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