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재단이사회 승인,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확보-의료기술 산업화 힘 실릴 듯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앞으로 4년간 연세의료원을 이끌어 나갈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동섭 교수(외과, 사진)가 임명됐다.
연세대학교는 7일 연세의료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추천된 윤동섭 교수를 재단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8월1일부터 4년이다.
윤동섭 신임 의료원장은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확보, 의료기술 산업화를 통한 재정기반 다각화 및 선진화, 자긍심 고취를 통한 행복한 연세의료원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최고 수준의 복지와 활동 지원을 토대로 교수들의 자긍심을 강화하고 재정 안정을 위해 임기 내 2,000억원 기부 확충을 약속했다.
윤동섭 제 19대 의료원장(외과, 87년 졸업)은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대한의학회 부회장, 외과학회 이사장, 병원협회 병원평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이달말 임기 만료되는 연세의대 학장, 세브란스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의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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