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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이제는 ‘기술 싸움’…스킨케어 솔루션 진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뷰티업계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일고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단순히 제품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다는 차원을 넘어, 이제는 개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한 과학, 기술적인 접근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완성시키며 뷰티업계의 뉴 웨이브(New wave)를 주도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에 따라 뷰티 제품과 결합한 신기술의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피부 상재균의 원리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부터 인공지능(AI), 3D 프린팅까지, 바이오와 IT를 총망라한 혁신 기술이 뷰티 제품과 만나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과학 기술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해진 스킨케어 솔루션이 소비자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뷰티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 ‘마이크로바이옴’도 내 피부 고민 따라 골라서 케어, 해브앤비의 닥터자르트 ‘바이옴 에센스&바이옴 샷’

최근 뷰티업계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단연 ‘마이크로바이옴’이다. 최근 뷰티업계를 두고 ‘균 전쟁’이라는 수식이 뒤따를 정도로, 피부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 이상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대세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 ‘바이옴™’을 선보이며 뷰티업계에 피부과학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진 해브앤비의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최근 선 케어와 퍼스널 케어로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고농축 ‘바이옴 샷’ 4종은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따라 바이옴 에센스에 섞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바이옴 케어’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약 233억 마리(cfu[i])의 바이옴 균이 함유된 바이옴 에센스와 강력한 시너지를 이루는 바이옴 샷은 톤업, 스팟, 탄력, 진정케어 등 성분과 효과에 따라 블루, 핑크, 옐로, 그린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바이옴 블루 샷은 칙칙한 피부에 에너지를 채워 환하고 탄탄하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톤업 샷으로, 양배추를 발효시켜 약 10억 마리(cfu)의 바이옴을 배양해 칙칙하고 어두워진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 피부 분석부터 화장품 추천까지 10초만에 끝, 룰루랩 '루미니 홈'

혁신적인 IT 기술로 CES 2020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뷰티는 물론 IT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뷰티 디바이스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어 연구소나 화장품 매장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게 자신의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알맞은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C-lab) 출신 기업 ‘룰루랩(Lulu-lab)’이 개발 및 운영 중인 AI 기반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루미니'는 전용 키오스크에서 사용자의 얼굴 전면을 촬영하면 10초 안에 모공, 피지, 홍조, 잡티, 주름 등의 정보를 분석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B2B 사업용 제품에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정용 피부 진단기기 '루미니 홈(LUMINI Home)'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종합된 뷰티 솔루션 제품이다. 

◆ 3D 프린팅으로 빈틈없이 채워주는 나만의 마스크팩, 아이오페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각자 얼굴 모양과 피부 상태에 꼭 맞는 마스크팩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아이오페의 프리미엄 매장 ‘명동 아이오페 랩’에서는 개인의 얼굴에 딱 맞는 마스크팩을 현장에서 즉시 제조해주는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를 경험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얼굴의 부위별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하이드로 겔 마스크를 제작해주는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는 사용자의 얼굴형에 맞게 디자인돼 들뜨지 않고 우수하게 밀착돼 조금씩 크거나 작아 불편했던 기성 마스크팩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이마, 눈가, 콧등, 입가 등 부위별로 6가지 효능 성분이 다르게 적용돼 각자 얼굴에 최적화된 모양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4가지 LED 광으로 맞춤 관리,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

한층 차별화된 기술로 ‘홈케어’와 ‘맞춤형’ 트렌드를 동시에 잡은 LED 마스크도 있다. 최근 코웨이가 리엔케이(Re:NK)를 통해 출시한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녹색, 황색, 적색, 근적외선(IR) 등 총 4가지 LED 파장을 이용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는 피부톤, 진정,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따라 4가지 모드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균일한 빛으로 피부에 고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면 발광' 방식을 구현한 것이다. 강력한 720개의 LED로 얼굴 전체를 빈틈없이 케어해줄 뿐 아니라, 특허 받은 근접광 확산 기술을 적용해 LED가 면 형태로 여러 겹 확산 및 반사되어 세밀한 피부까지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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