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페트 등 수출 재개 반출 물량 늘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는 최근 재활용시장 동향과 관련, 플라스틱 재생원료 중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시장은 지난 5월에 비해 다소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플라스틱 재생원료 중 페트(PET)는 지난 5월부터 공공비축된 물량이 수출 재개 등으로 인해 지속 반출되는 추세이나, 앞서 언급된 선별품 공급불안정 등으로 공급단계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당초 8,500톤 공공비축 예정이었으나 6,256톤 도달(6.4) 이후 추가 비축 없이 지속 반출돼 7월 1일 현재 5,920톤 비축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폐의류 재활용시장도 호전의 기미가 있으나 아직은 동향을 주시해야 하는 단계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중 하수도관 등으로 재활용되는 폴리에틸렌(PE) 재생원료는 수출 증가 등으로 유통 흐름이 개선되어 6월 말 기준 판매량이 증가했고, 판매단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자동차 내장재로 재활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재생원료는 최근까지 시장이 다소 경직되어 있었으나,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5월과 비교하여 회복세로 돌아섰다.
판매량과 판매단가도 모두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다.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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