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의료원은 최근 고대 본관에서 1억 원을 기부한 김명신 선생과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김명신 선생(54년생)은 1974년부터 2011년 퇴직할 때까지 37년간 고대 직원으로 근무했다. 기부자 뜻에 따라 5천만 원은 의료원 의학발전기금으로 쓰이고, 5천만 원은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 위기 극복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기부를 행하시며 보여주신 김 선생님의 따뜻하고 소탈한 나눔의 철학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정성이 소아들에게도 이어지게끔 의료원에서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신 선생은 고대에 몸담는 동안 교무, 학적, 총무 등 여러 분야에서 따뜻한 행정을 펼쳐 많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기부식이 끝난 후 김명신 선생을 따르던 후배 직원들이 찾아와 반가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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