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주 간호 훈련 프로그램 제작 중…신규·기존 간호사 전환 고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간호 훈련 프로그램 제작 등 중환자실 간호사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사진)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환자 간호인력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반장은 “일선 병원의 중환자실 확보는 이번 2차 추경 당시 관련 예산이 반영돼 심의가 끝나고 각 병원에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병상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인력 문제가 있어 중환자실 간호사를 곧바로 늘리거나 양성할 순 없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인력 부족 문제는) 신규 간호 인력들을 각 병원 별로 채용하거나 다른 병원 근무 인력을 중환자 간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환자 간호 훈련 프로그램을 관련 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프로그램이 약 8주~12주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부분은 정부가 예산으로 지원하면서 중환자 간호인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진행 상황은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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