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세포, T세포, CRISPR 편집 기술 등 적용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각종 조작 면역세포, CRISPR-편집 유전자 치료제 등이 코로나 19 및 독감, HIV 등 감염질환에 대해서도 개발이 모색되고 있다고 피어스바이오텍이 주목했다.
이에 따르면 암 치료 태반 세포를 개발하기 위해 재작년 셀진에서 독립한 셀루라리티는 코로나19에도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태반 NK 세포로부터 만들어진 기성품적 치료제 CYNK-001로 FDA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현재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셀루라리티에 의하면 NK 세포는 세포 표면의 면역자극 분자인 스트레스 항원 발현을 인지해 암세포를 죽이는데, 바이러스 감염 세포도 비슷한 항원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증 급성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T세포가 부족한 것으로 점차 드러나는 가운데 영국 TC 바이오팜도 암 치료에 쓰던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를 코로나19에 임상 시험한다.
따라서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T세포 은행을 만들어 중증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할 계획이다.
또한 거대세포바이러스 등 6대 바이러스 치료 T세포를 개발하는 알로버도 2상 임상 중인 바이러라임-엠(Viralym-M)을 코로나19 치료에 물색 중이다.
즉, 알로비어는 회복 환자의 T세포를 취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를 분리시키고 증식시켜 치료제를 만드는데 이를 코로나19에도 적용, 연말 임상시험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유전자 치료제로는 스탠포드대 연구진이 CRISPR 편집 접근으로 게놈에서 뉴클레오티드 시퀀스 파괴를 꾀하고 있다.
최근 팩-맨 시스템이 인간 폐 세포에서 H1N1 독감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현재 이 기술을 코로나19에도 적용시키기 위해 작업 중이다.
또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병원 연구진은 아데노-연관 바이러스(AAV)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각을 전달해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SMA 유전자 치료제로 승인된 졸젠스마와 비슷한 기술로 승인될 경우 노바티스가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엑시전 바이오쎄러퓨틱스는 CRISPR와 AAV 전달로 잠복 HIV 저장고를 파괴하고자 한다.
즉 CRISPR로 HIV 게놈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는데 원숭이 실험 결과 HIV 저장고가 있는 모든 조직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말까지 임상시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헤르페스, B형 간염 등 다른 바이러스에도 비슷한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상가모 쎄러퓨틱스도 아연 집게 핵산분해효소 유전자 편집 T세포를 통해 HIV 저장고 제거를 꾀하고 있다.
이는 조작 단백질로 HIV를 숙주세포로 전달하는 CCR5 유전자를 치고 CD4+ T세포 증가를 통해 HIV 저장고 파괴 꾀하며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
단, 이와 같은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들은 아직 충분한 안전성 시험을 거쳐야하며 항바이러스제 등 더욱 저렴한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가치가 있는지도 입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