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교회, 금양오피스텔 가장 많아 -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체계로 전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7월 1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8명에 달한다고 2일 오전 밝혔다.

최근 6월 27일~7월1일 5일간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발생지는 광륵사 6명, 금양오피스텔 12, 제주여행 6, 광주사랑교회 13, 아가페실버센터 3, 한울요양원 1, SKJ병원 2, 해외유입 1, 노인일자리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64개 병상이 확보되어 있지만 전남대병원에 7명, 조선대병원에 5명, 빛고을전남대병원에 35명(타시도 1명 포함)이 입원해 있어 가용병상은 17개로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바로 현실화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입으로 많은 확진자 발생과 함께 접촉자가 늘어나고 있어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력, 검체채취 인력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 요청을 하고 전남, 전북과 병상 확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개 구청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간호 인력을 전면 재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광주 병상 확보에 대한 어려운 상황을 듣고, 전화를 통해 대구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였고, 2일부터는 국장급 간부를 상황관리관으로 지정하여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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