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업체에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 자료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앞으로 소비자를 위해 휴대폰으로 수입식품의 안전정보를 확인할수 있으며 식품업체를 위해 수입동향 변화의 자동분석자료를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가동한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의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1차 사업을 보완하면서도 국민 편의성과 정보제공 기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주고 추진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사업의 주요내용은 휴대폰으로 수입식품 한글표시를 스캔하면 수입이력 및 안전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을 통한 관리자 의사결정 지원 강화와 ‘전자수거증’ 발행 등 스마트 현장검사 지원 등이다.

우선 휴대폰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국민이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간편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폰과 첨단 광학인식기술을 결합한 모바일 어플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홈페이지 접속, 게시판 찾기, 제품명 검색 등 정보확인이 다단계이고 복잡했으나 앞으론 자신이 먹는 수입제품 표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정보를 확인할수 있게 간편화된다.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을 통해 식품업체 관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즉 수입국가와 품목 등의 기간별(연/분기/월/계절) 수입량 동향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지원기능을 개발한다.

이 기능이 완성되면 매일 나라별, 수입별로 급증-급감, 패턴변화, 특이상황 등을 지동으로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조기대응이나 관리가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또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수입식품 현장업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자 수거증’ 발급·관리 기능도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만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보다 간편하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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