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 및 해당 의료진과 환자 검사 시행 모두 음성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은 7월 1일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병동을 폐쇄하고 의료진 및 병동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수술을 위해 6월 30일 13시경 조선대병원 52병동에 입원한 박OO(64세, 여)씨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46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되어 해당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7월 1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후 수술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자택 격리를 단행했다.

자택 격리 중이던 박OO씨는 18시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검출되자 21시 30분경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격리 입원했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광주광역시청에 보고 후, 5층 52병동을 폐쇄함과 동시에 해당 병동을 출입한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고 모두 음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박OO씨가 입원한 해당 호실과 주요 동선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전 병동 환자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조선대병원은 방역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한 광주광역시와 적극 협조하여 추가적인 비상 상황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선별 문진소에서 문진표 작성 및 발열 검사를 실시중인 조선대병원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병문안객 출입을 더욱 철저히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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