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단백질' 유전자 사용한 DNA백신

안제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안제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안제스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DNA백신으로 불리는 타입의 백신을 건강한 성인 30명에 투여할 계획이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 그 자체는 사용하지 않고 바이러스 표면에서 세포에 감염될 때 발판이 되는 '스파이크단백질'의 유전자를 사용한다. 이 유전자를 조합한 물질을 사람에 주사하면 체내에 스파이크단백질이 발현하고 면역메커니즘에 따라 감염을 막는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여는 2주 간격으로 2회 실시하고 투여량이 적은 15명과 투여량이 많은 15명을 비교해 안전성과 감염을 막는 항체가 생성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미 시작됐으며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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