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늘고 있다. 피부는 모세 혈관을 확장해 열을 내보내는데 마스크로 인해 열과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홍조나 여드름 등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찜통 더위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서글픈 여름,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 줄 쿨링 케어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마스크팩은 열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간편한 방법이다. 여름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오래 쐬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쉬우므로 쿨링감과 보습력을 고루 갖춘 마스크팩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 마스크팩을 너무 오래 냉장 보관할 경우 에센스 유효 성분이 변질될 수 있으니 사용 전 10분 정도만 넣어 둘 것을 권장한다.

메디힐 ‘캡슐100 바이오 세컨덤 마스크’는 피부 온도를 -4.7℃ 낮춰 주는 쿨링 효과로 열 오른 피부의 빠른 진정을 도와 준다. 시트 마스크팩과 고농축 앰플 캡슐이 함께 들어 있어 유효 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천연 섬유에 비해 수분 보유력이 좋은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로 보습 및 쿨링감을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폭염 속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 후에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보다 섬세한 쿨링 마사지가 가능하다.

바나브 ‘핫앤쿨 스킨핏’은 온열 및 냉각 모드로 피부 최적의 온도를 맞춰 주는 뷰티 디바이스다. 냉각모드의 경우 열 오른 피부 온도를 식혀 주는 13℃ 쿨링 모드와 얼음처럼 차가운 진동 마사지로 탄력 케어에 도움을 주는 5℃ 타이트닝 모드로 구성돼 있다. 인체 친화적 소재인 티타늄 헤드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부위의 스킨 케어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칫 눈가 피부 관리를 놓치기 쉽다. 피부가 연약한 눈가는 금방 칙칙해지고 잔주름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솔브 ‘유스 아이 쿨링 스틱’은 정제수 대신 알래스카 빙하수 에센스를 50% 이상 함유해 눈가 피부의 쿨링 진정 및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스틱형 아이 크림이다.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더욱 시원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다 해서 입술 보습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차고 건조한 에어컨 바람은 입술의 수분 역시 빼앗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오가닉 립밤’은 유기농 페퍼민트 오일을 함유해 입술에 시원한 쿨링감을 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보습을 선사한다. 입안으로 들어가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99.9% 유기농 성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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