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약품 대비 일반의약품 비율은 3% 증가, 전문·일반의약품 수입 비율 0.5% 감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올해 상반기 의약품 허가/신고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5건 감소했고, 전체 의약품 대비 일반의약품 비율은 3%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공개한 ‘의약품등제품정보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일반의약품 허가/신고 건수는 2417건이고 올해 전문·일반의약품 허가/신고 건수는 2242건이다.

지난해 전문·일반의약품 비율은 전체 2417건 중 전문의약품이 2126건으로 88%, 일반의약품이 291건으로 12%를 차지했지만 올해 전문·일반의약품 비율은 전체 2242건 중 전문의약품이 1901건으로 85%, 일반의약품이 341건으로 15%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의약품 중 일반의약품 비중은 3% 증가했고 전문·일반의약품 허가/신고 건수는175건 감소했다.

2019년, 2020년 상반기 모두 일반의약품에서 신약 허가 건수는 없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20건으로 허가 건수는 같았으나 2020년 전문의약품 총 허가 건수가 2019년 허가 건수에 비해 낮아 신약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수입의 경우 2019년 전문·일반의약품 수입 비율은 2417건 중 69건으로 2.9%였고 2020년 전문·일반의약품 수입 비율은 2242건 중 56건으로 2.4%를 차지해 국내 전문·일반의약품 수입 비율이 0.5% 감소했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K-방역’의 기세를 타고 지난해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문·일반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상의 어려움 등의 영향을 받아 허가/신고 건수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전문의약품 허가 취하 건수 16건, 일반의약품 허가 취하 건수는 4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전문의약품 허가 취하 건수는 4건, 일반의약품 허가 취하 건수는 0건으로 감소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