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공인받게 됐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칭하는 뇌혈관질환을 말하며, 국내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뇌졸중 골든타임 약 3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여건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8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 여부 ▲뇌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 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등 9개의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전국 병원 전체 평균 92.45점을 월등하게 뛰어넘는 성적을 받았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뇌졸중 치료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빠른 치료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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