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 케미렌즈는 눈에 해로운 근적외선(NIR)을 차단하는 `모델명 CHEMI IR LENS 를 개발해 7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자외선과 청색광을 차단하는 안경 렌즈는 개발됐지만, 근적외선을 차단하는 국내 기술 개발 렌즈는 없다. ‘케미 IR 렌즈’는 기존 자외선, 청색광에다 근적외선까지 차단해 눈에 유해한 빛을 모두 잡아냄으로써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태양광을 받으면 뜨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열선으로도 불리는 근적외선 때문이다. 파장대 780~1400 나노미터의 광선으로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 화상과 피부 노화를 일으키며, 눈으로 흡수 될 경우 수정체 혼탁과 백내장 등의 안질환이 생길 수 있고 망막에 침투하면 망막 황반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케미 IR 렌즈’는 이처럼 눈 건강에 유해한 근적외선을 45% 가량 차단한다. 유해 광선을 차단하면서도 빛의 투과율이 97% 정도로 매우 높아 시야감이 좋다. 또한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블루라이트는 34% 가량 부분 차단할 수 있어 차세대 아이 케어 렌즈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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