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활용 CT, MRI, 혈관조영장치, 초음파 등 영상 진단 의료기기 공급 전략적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영상장비 유통 전문 기업 DK헬스케어(대표 이준혁)는 지난 26일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와 의료기기 전략적 공급 및 유통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준혁 DK헬스케어 대표이사

DK헬스케어는 영상의학 분야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DK메디칼시스템이 2019년 설립한 자회사다. DK메디칼시스템은 의료영상 진단 장비 제조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를 비롯해 유방촬영진단기와 이동형 엑스레이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영상의학 분야 의료기기 개발과 공급으로 쌓아온 인프라를 활용하며 DK헬스케어는 이번 MOU를 통해 필립스코리아의 CT, MRI, 혈관조영장치, 초음파 등 다양한 영상 진단 의료기기의 공급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립스가 지난 RSNA(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강조한 인사이시브(Incisive) CT와 인제니아 MRI(Ingenia MRI) 그리고 최근 출시한 심장초음파 EPIQ CVx 등의 다양한 영상 진단 장비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공급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필립스의 주요 영상의학 솔루션은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돼, 의료진의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지원하고 환자의 진료 경험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DK헬스케어 이준혁 대표는 “DK헬스케어는 30여 년간 진단 의료기기 유통을 해온 만큼 국내 영상의학 의료기기 분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축적되어 있다”며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인 필립스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국내에 보다 폭넓게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가 인적 기술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는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영상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립스의 다양한 영상 진단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영상의학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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