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추출물 1만 ppm 함유, pH4.5-5.5 약산성밸런스, 화해어플 20가지 유해성분 무첨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인산부인과 김정연 대표원장은 최근 여성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되어줄 여성청결제 ‘크랜베리여성청결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크랜베리여성청결제는 매일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부드러운 거품 제형으로 ▲크랜베리 추출물 1만 ppm 함유 ▲pH4.5-5.5 약산성밸런스 ▲EWG 그린등급 ▲화해어플 20가지 유해성분 무첨가 ▲피부자극테스트 무자극 판정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병원전용 제품이므로 병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산성 환경에서 살고 있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는 질 내 환경을 잘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pH가 변하거나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와서, 이 균이 죽게 되면 이 자리에 혐기성 세균이 생기는 것이 바로 질염이다. 약산성에 해당되는 pH4.5~5.5는 질 내 환경을 보존하고, 유익균이 잘 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방광염에 걸렸을 때 크랜베리를 복용했고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크랜베리가 요로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의 예방에 무척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고하는 논문이 다수 발표됐다.
김정연 원장에 따르면 크랜베리 추출물은 성관계가 활발한 성인 여성에서 요로감염의 재발예방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항생제 사용에 한계가 있는 노인이나 어린이들의 요로감염 재발횟수와 항생제 사용을 줄여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김 원장은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환자들은 질염과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며 “평소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심한 결과 크랜베리여성청결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질염뿐만 아니라 방광염까지 예방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으며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물질에 주목했다”며 “프로안토시아니딘은 고분자물질로 크랜베리를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작용하는 것 보다, 직접 외음부에 작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외음부 피부는 상완부 피부에 비해 약물의 흡수율이 6배 이상 높고, 외음부 점막은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에 크랜베리 추출물로 인한 질염 및 요로감염의 예방의 기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연 원장은 “최근 제품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좀 더 쉽게 시중에서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또한 아들을 둔 엄마들의 남성청결제 개발과 관련한 요청도 많아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고 있다”며 “열심히 고민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