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 홈과 손잡고 환자 집에서 병원급 케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메디컬리 홈과 손잡고 집에서 병원급의 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7월부터 개시한다.

작년에 메이요가 비공개 금액을 투자한 바 있는 메디컬리 홈은 이를 위해 가정 케어를 가능케 하는 기술적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병원에서 관리를 받던 환자는 집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회복을 위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즉, 메이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 의료보조인 등 지원 팀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들은 집에서도 주입, 간호, 투약, 실험실 및 영상 서비스, 행동건강 및 재활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환자는 집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 기관도 자원을 다른 필요한 곳으로 더욱 돌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메이요는 팬데믹 동안 환자들 사이에서 원격 및 가상 케어를 향한 기대가 증대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기술 발전과 플랫폼 사업 모델을 통해 환자들에게 차세대 의료 및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에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옵션을 주도할 것이라고 메이요는 밝혔다.

디스패치 헬스

이와 관련, 터프츠 메디컬 센터도 메디컬리 홈과 환자의 집에서 병원급 급성 케어 제공을 모색하고 있으며 작년 카디널 헬스역시 메디컬리 홈의 가상 병원 등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한 바 있다.

한편, 피어스헬스케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정 의료는 성장하는 시장으로 대규모 투자자와 파트너를 모으고 있다.

일례로 집으로 대부분의 응급실 장비를 갖춘 응급 훈련 의료팀을 파송해 주는 디스패치 헬스도 옵텀으로부터 벤처 투자를 최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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