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펜플루라민, 드라베 증후군에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희귀 소아 간질 치료제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조제닉스의 핀테플라(Fintepla, fenfluramine)를 드라베 증후군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는 과거 항비만제 복합으로 쓰였으나 심장 판막 손상 근거로 시장에서 퇴출된 펜플루라민의 저용량 액상 제형이다.

따라서 핀테플라는 블랙박스로 판막성 심장 질환, 폐동맥 고혈압 등의 경고를 받았으며 오직 제한적인 유통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레녹스-가스토증후군에도 핀테플라는 시험 중이며 로이터에 따르면 드라베 증후군에 이용 개시 5~7년 후 최대 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구겐하임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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