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투자 서흥 보유 내츄럴엔도텍 전환사채 인수, 갱년기 증상환화 제품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유한양행과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이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내츄럴엔도텍 이용욱 대표, 서흥 양주환 회장,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

유한양행(대표 이정희)과 유한건강생활(대표 강종수)은 25일 서흥(대표 양주환),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은 서흥으로부터 총 권면총액 110억원에 해당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전환사채를 매수하고, 내츄럴엔도텍의 경영권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건강생활은 이를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로 만든 완제품을 독점 공급받고 판매권도 확보하게 된다.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의 R&D 기술력 및 브랜드 인지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백수오를 활용한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 서흥은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 측면에서 백수오를 대체할 만한 식품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주식매입, 전환사채 매수 등을 통해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백수오는 국내 식약처 인정뿐만 아니라, 미국 FDA 기능성물질(NDI) 인증, 캐나다 식약청 천연·기능성물질(NPN) 라이선스를 획득한 원료로 월그린(Walgreens)과 CVS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고, 유럽 최대 체인스토어인 DM에서도 갱년기 카테고리 1위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건강생활은 뉴오리진 브랜드에 백수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하고, 공격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치있고 건강한 삶을 돕는 기업으로 더욱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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