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CR 표적 신약후보물질 탐색해 전임상까지 개발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소세이는 미국 애브비와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표적으로 한 저분자의약품 개발과 관련해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소세이는 세포간 정보전달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를 표적으로 한 독자적인 신약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소세이는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전임상시험까지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애브비는 독자적인 라이선스료를 지불함에 따라 전세계에서 의약품 개발·판매를 추진한다.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는 일반적으로 류마티스성 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이 있는데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른 구체적인 질환타깃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세이는 계약일시금과 초기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약 34억엔을 받는다. 또 옵션과 개발·판매 등 달성에 따라 최대 약 402억엔을 받는 외에 전세계 판매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로열티를 받는 권리를 갖는다.

애브비는 최대 4종의 표적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액이 총 약 1065억엔이 넘을 가능성이 있다.

소세이는 그동안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지넨텍, 노바티스, 화이자, 다케다 등 대형기업과 제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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